

안순모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국립공원공단, 계곡·바다·섬·지역문화를 잇는 ‘테마형 생태관광’ 운영
국립공원공단, 계곡·바다·섬·지역문화를 잇는 ‘테마형 생태관광’ 운영 첫째, 국립공원공단은 계곡과 바다 등 국립공원의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국립공원 테마형 생태관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여행, 역사문화여행, 풍경여행, 가족여행 등 4개의 주제로 새롭게 구성됐다. 둘째, 올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절골계곡 첨벙 걷기(트레킹)’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계절 따라 한려기행’이 꼽힌다. 주왕산은 계곡길과 수서생태 관찰, 한려해상은 섬·바다·지역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이 특징이다. 셋째, ‘절골계곡 첨벙 걷기’는 국립공원공단 체험 과정 중 처음으로 계곡길을 직접 걸으며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이후에는 단풍길 걷기와 사과 따기 등 지역 특화 체험으로도 이어진다. 넷째, ‘계절 따라 한려기행’은 통영의 비진도, 만지도, 연대도 등 계절별 대표적 섬을 탐방하고 제철 음식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풍경여행 프로그램이다. 다섯째, 모든 생태관광에는 지역주민 탐방안내자가 동행해 자연 해설뿐 아니라, 지역의 숨은 가치와 이야기를 함께 전달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통해 국민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더하는 여행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도 이와 같다

박해의 시대를 견딘 신앙의 흔적, 「완주 남계리 유적」 사적 지정 예고
박해의 시대를 견딘 신앙의 흔적, 「완주 남계리 유적」 사적 지정 예고 첫째, 국가유산청은 전북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있는 「완주 남계리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둘째, 이 유적은 신해박해 때 순교한 윤지충·권상연,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윤지헌과 관련된 묘역 유적이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 초기 순교사의 핵심 인물들이 확인된 장소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셋째, 2021년 무연고 무덤 이장 과정에서 유적의 실체가 드러났고, 이후 발굴조사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묘의 주인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백자사발 묵서명 지석’ 출토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넷째, 발굴 결과 총 21기의 분묘가 3차례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박해 이후에도 천주교 신앙공동체가 지속해 유지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해석된다. 다섯째, 남계리 유적은 조선 후기 유교 중심 사회와 천주교 신앙이 충돌했던 시대 상황을 보여주는 드문 역사 현장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의견 수렴과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장미의 계절이다

국민 참여형 걸음 기부로 숲의 미래를 바꾼다
국민 참여형 걸음 기부로 숲의 미래를 바꾼다 첫째, 이번 행사는 ‘걷기’를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연결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5월 22일 국제생물다양성의 날을 상징하는 5.22km 걷기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생태 보전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둘째, 고산 침엽수종 복원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과제다. 고산 침엽수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 생물자원이다. 이를 보전하는 일은 산림 생태계의 균형과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일이다. 셋째, 작은 걸음은 생태 시민의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보호를 전문가나 기관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천으로 바꾼다. 일상의 걸음이 모이면 숲을 살리는 공공의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첫 ‘한반도 고산대 식물 생태도감’ 발간
국내 첫 ‘한반도 고산대 식물 생태도감’ 발간 첫째,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지리산·한라산 등 한반도 고산지대 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한반도 고산대 식물 생태도감’을 발간했다. 둘째, 연구진은 2022년부터 한국식물분류학회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산악형 국립공원 8곳과 백두산의 고산대 식물 총 195종을 목록화했다. 이 가운데 고산식물은 68종, 아고산대 식물은 127종이다. 셋째, 195종 중 151종에 대해서는 사진, 형태적 특징, 생태 정보, 분포 현황 등을 수록해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넷째, 홍월귤처럼 설악산이 분포의 남방한계선이 되는 식물 사례는 고산대 식물이 왜 기후변화의 지표종인지를 잘 보여준다. 고산식물의 서식 범위 변화는 기후변화가 생태계 경계를 어떻게 흔드는지를 드러내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다섯째, 이번 도감은 국립공원연구원 누리집에서 5월 22일부터 공개되며, 국립공원공단은 이를 계기로 고산대 식물 조사와 시민 참여형 보전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쉐어,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 6인과 태국·미얀마 난민 아동 무료급식 진행
월드쉐어,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 6인과 태국·미얀마 난민 아동 무료급식 진행 첫째, 월드쉐어는 ‘흑백요리사2’ 출연 셰프 6인과 함께 19일 태국·미얀마 접경 지역 난민 아동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둘째, 참여 셰프는 타미 리, 우정욱, 안진호, 신현도, 김시연, 이찬양이며, 이들은 메뉴 구성부터 조리와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 셋째, 현장은 장기화된 분쟁과 정치적 불안 속에서 난민 가정이 밀집해 살아가는 지역이다. 이곳 아동들은 영양 부족과 교육·의료 사각지대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드쉐어는 설명했다. 넷째, 셰프들은 현지 식재료와 한국식 조리법을 접목해 아이들의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사 500인분을 준비했다. 다섯째, 월드쉐어는 이번 활동이 셰프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국제구호와 나눔 활동으로 확장해, 또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연대의 언어로 확산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