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트워크뉴스교육일반2026. 8. 20. 오후 9:02:08

2026 RCY 전국캠프, 1,200여 명 참여해 인도주의·안전 교육과 역사 문화 탐방 진행

목포 일대에서 2박 3일간 전국 RCY 단원·지도교사 1,200여 명 참여 폭염 속 안전 관리 강화·기업 후원 더해져, 청소년 교류와 공동체 경험 확장

윤상필 기자
2026 RCY 전국캠프, 1,200여 명 참여해 인도주의·안전 교육과 역사 문화 탐방 진행
2026년 청소년적십자 전국캠프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인도주의 정신과 생명 존중, 안전의 가치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한 ‘2026년 청소년적십자(RCY) 전국캠프’가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목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의 RCY 단원과 지도교사 등 약 1,200명이 참여해 인도주의 정신과 생명 존중, 안전의 가치를 배우고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소년 캠프의 가치는 단순히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였다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아온 청소년들이 만나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고, 봉사와 나눔을 자기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될 때 캠프는 교육의 장이 된다.

이번 RCY 전국캠프 역시 프로그램의 중심을 ‘교류’와 ‘실천’에 뒀다. 참가자들은 인도주의 정신과 생명 존중, 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고, 목포 해양유물전시관과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문화 탐방과 안전 교육을 함께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인도주의는 추상적인 구호만으로 익혀지기 어렵다.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다른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며,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는 경험이 함께할 때 실천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의 단원들이 함께한 교류 프로그램도 캠프의 중요한 축이었다.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또래들과 활동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가 중요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캠프를 운영했으며, 일정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기업의 후원도 더해졌다. 빙그레는 1억 원의 후원금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유음료 등 간식을 지원해 폭염 속에서 참가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차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와 같은 후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공헌이 청소년 교육과 안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캠프에 참여한 RCY 단원들은 전국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역사 현장을 탐방하면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RCY 캠프가 남긴 의미는 2박 3일의 추억에만 있지 않다. 청소년 시기에 경험한 봉사와 협력, 생명 존중의 가치는 이후 사회를 바라보는 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인도주의 교육의 핵심은 ‘좋은 가치를 배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과 함께 행동하고 책임지는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프는 청소년을 미래의 인도주의 실천자로 성장시키는 하나의 교육 현장이 됐다.

윤상필
윤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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