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트워크추천뉴스교육일반2026. 8. 21. 오후 3:17:08

가천대 평생교육원 후기 학위수여식, 성인학습자 454명 새 출발

전년보다 140명 증가, 외국어로서의한국학전공 첫 졸업생 배출 원격·평생교육 통해 학위 취득 기회 확대, 우수 졸업생 시상도 진행

이도선 기자
가천대 평생교육원 후기 학위수여식, 성인학습자 454명 새 출발
가천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평생교육원 후기 학위수여식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0일 글로벌캠퍼스 대학원 건물에서 원격평생교육원·평생교육원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45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올해는 외국어로서의한국학전공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메디컬캠퍼스 미용학전공에서도 처음으로 원장상 수상자가 나왔다.

대학의 학위과정은 더 이상 전통적인 학령기 학생에게만 열려 있는 길이 아니다.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다시 공부하거나 새로운 전문 분야에 도전하는 성인학습자가 늘면서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은 대학 교육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주목할 부분도 단순히 454명이 졸업했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지난해보다 학위 취득자가 140명 늘었고, 새로운 전공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는 점은 성인학습자의 교육 수요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원격평생교육원·평생교육원 원장과 김용갑 원격평생교육원 부원장, 양은희 원격평생교육원 팀장 등이 참석했다. 원격평생교육원 졸업생 51명과 평생교육원 졸업생 24명도 현장에서 학위 수여의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외국어로서의한국학전공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이 나온 것은 전공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메디컬캠퍼스 미용학전공에서도 류연실 졸업생이 처음으로 원장상을 받으며 전공별 교육성과의 폭을 넓혔다.

가천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730명에게 총장 명의 학위를 수여했다. 평생교육원 역시 지금까지 985명의 학위 취득자를 배출했다.

이날 우수 졸업생 시상도 진행됐다. 원격평생교육원에서는 김용진 사회복지학전공 졸업생과 은유라 심리학전공 졸업생이 총장상을 받았으며, 손주윤 아동학전공·이호경 외국어로서의한국학전공·류연실 미용학전공 졸업생이 원장상을 수상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김도경 태권도학전공·고현균 체육학전공·김쥬니 경영학전공 졸업생이 총장상을, 이창길 태권도학전공·박준서 체육학전공 졸업생이 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평생교육의 역할이 단순한 취미·교양교육을 넘어 정규 학위 취득과 전문역량 개발의 통로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원격교육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여 직장인이나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성인에게 다시 대학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천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원격·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학위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강좌를 개설했느냐보다, 다양한 나이와 경력을 가진 학습자가 다시 배우고 학위를 취득하며 자기 삶과 직업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통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454명의 학위 취득은 대학 교육의 문이 생애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이도선
이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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