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트워크뉴스교육일반2026. 8. 21. 오후 3:15:15

숲을 탐험하며 생물다양성 배우는 ‘키즈탐험대’ 3개 수목원으로 확대

국립수목원·일월수목원·해운대수목원서 9월 19일 동시 개최 초등 3~6학년 어린이·보호자 60팀 모집, 에코티어링과 놀이로 산림생물 체험

최대식 기자
숲을 탐험하며 생물다양성 배우는 ‘키즈탐험대’ 3개 수목원으로 확대
국립수목원이 2023년 시작한 산림생물 체험프로그램 ‘키즈탐험대’가 올해 국립수목원·일월수목원·해운대수목원 등 3곳으로 확대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산림생물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즈탐험대’를 오는 9월 19일 국립수목원과 일월수목원, 해운대수목원 등 3곳에서 동시에 운영한다. 초등학교 3~6학년 또는 이에 해당하는 연령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을 배우는 방법은 생물의 이름을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숲을 직접 걷고,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서로 다른 생물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를 경험할 때 자연은 교과서 속 지식에서 실제 삶의 공간으로 가까워진다. ‘키즈탐험대’가 체험과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이 2023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어린이에게 알리기 위해 처음 선보였다. 자연 속에서 지도를 따라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과 놀이를 결합해 산림생물을 직접 관찰하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국립수목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을 경기도 수원의 일월수목원과 부산 해운대수목원까지 확대한다. 세 수목원은 9월 19일 동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수목원의 전문전시원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같은 프로그램을 단순히 여러 지역에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수목원이 보유한 식물과 공간의 특성을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참여한 수목원의 산림생물을 오감으로 살펴보며 지역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또는 이에 해당하는 나이의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참가를 희망하면 카카오톡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채널을 추가한 뒤 ‘키즈탐험대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8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최종 선발되는 60팀에는 9월 3일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립수목원과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산림생물 교육 전문성과 민간의 콘텐츠·소통 역량을 연계해 어린이의 자연 체험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어린이들이 수목원마다 보전하고 있는 다양한 산림생물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산림생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산림생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즈탐험대의 확대는 단순히 참가 장소가 한 곳에서 세 곳으로 늘어났다는 의미에만 머물지 않는다. 어린이가 자연을 바라보는 관찰자 위치에서 직접 찾아보고 질문하는 탐험자로 참여하게 하고,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역 수목원이라는 실제 생태공간으로 넓혀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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