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트워크뉴스환경2026. 9. 18. 오후 6:18:26

한식문화 확산에서 지역 환경보호까지, 한식진흥원의 사회적 책임

한식진흥원, 안국역·삼청공원·북악산서 환경정화 봉사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연계해 생활환경 개선 동참

윤상필 기자
한식문화 확산에서 지역 환경보호까지, 한식진흥원의 사회적 책임
한식진흥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본연의 사업을 잘 수행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관이 자리한 지역사회를 살피고 구성원들이 직접 공익적 실천에 참여하는 것도 책임의 한 부분이다.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과 북악산 일대에서 임직원 32명이 참여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과 연계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집중 청소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식진흥원 임직원들은 안국역 주변을 시작으로 삼청공원 산책로와 북악산 등산로를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도심 생활공간과 자연공간을 직접 살피면서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환경정화 활동 자체는 특별하거나 복잡한 사회공헌 방식은 아니다. 그러나 도시의 공원과 산책로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은 누군가의 지속적인 관리와 이용자의 책임이 더해질 때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작은 쓰레기 하나를 줍는 행동이 공간 전체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공공공간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출발점은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기관의 임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나와 지역의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회공헌이 기부나 후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접촉하는 방식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식진흥원은 한식 진흥과 한식문화 확산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과 연계한 공익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찬우 한식진흥원 총무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하고 깨끗한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해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은 얼마나 큰 행사를 열었는가보다 본연의 역할 밖에서도 지역사회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가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쓰레기를 줍고 길을 살피는 작은 행동 역시 반복될 때 하나의 조직문화가 되고, 지역과 기관을 연결하는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진다.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일과 기관이 자리한 지역의 환경을 돌보는 일은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화와 환경 모두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는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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